수전절 (하누카)
하누카 (חֲנֻכָּה)
“하루 치 기름이 여드레를 탔다 — 빛의 축제”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 요한복음 10:22-23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누카는 '성전을 되찾은 날'이자 '빛이 어둠을 이긴 날'. 외세의 우상 강요에 맞선 소수 유대인 저항의 상징이며, 유대 정체성의 생존을 기념합니다.
유래와 배경
알렉산더 대왕 이후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4세는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돼지를 제물로 바쳤습니다. 마카비 가문이 봉기해 3년 만에 성전을 탈환했고, 이를 정결하게 하고 다시 봉헌했습니다 — 그래서 '하누카(봉헌)'.
성경 속 장면
탈무드 전승: 성전을 정결하게 할 때 기름이 하루 치밖에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새 기름을 만드는 데 필요한 8일 동안 그 작은 기름이 계속 탔습니다. 그래서 8일간 축하하는 절기가 되었고, 9갈래 촛대(하누키아)에 매일 하나씩 불을 늘려 켭니다.
재미있는 사실
하누키아는 9갈래입니다 — 8일을 위한 8개 + '샤마쉬(보조등)' 1개. 샤마쉬로 다른 등들에 불을 옮깁니다.
기름의 기적을 기억하며 기름에 튀긴 음식을 먹습니다 — 감자 부침개, 도넛이 대표적.
'드레이델(드레들)'이라는 팽이 놀이가 전통. 4면에 히브리어 글자가 있고 '큰 기적이 그곳에(또는 여기)에 일어났다'의 약자입니다.
하누카 이야기는 구약 성경에는 없고 외경(마카비서)과 요세푸스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대교는 구전+탈무드로 보존해 왔습니다.
하누카는 유대교 절기 중 가장 현대적으로 '미디어화'된 절기. 미국에서 크리스마스와 동시에 기념되며 선물 문화가 발달했습니다.
오늘날의 의미
하누카는 성경 본문에는 규례로 나오지 않지만, 요한복음 10장에 예수님이 '수전절'에 성전에서 말씀하시는 장면으로 등장합니다. 현대 유대인은 하누키아를 창문에 놓아 기적을 세상에 보이고, 감자 부침개(라트케스)와 도넛(수프가니옷) 등 기름에 튀긴 음식을 먹습니다.